1장: 벌레 공포증 지우
지우는 11살 꼬마였지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게 있었어요. 바로 벌레였죠!
작은 개미만 보여도 비명을 지르고, 나비가 날아오면 도망갔어요.
어느 날, 학교 소풍을 갔을 때였어요.
"와! 저기 큰 나비다!" 친구들이 소리쳤어요.
지우는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다가 그만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말았어요.
2장: 신비한 세계로
지우가 눈을 떴을 때,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어요.
거대한 풀잎과 꽃들, 그리고... 말하는 벌레들!
"어서 와, 꼬마 인간!" 커다란 무당벌레가 말했어요.
지우는 기절할 것 같았어요. "살... 살려주세요!"
그때 반짝이는 빛을 내며 나타난 나비 요정이 말했어요.
"걱정마, 지우야. 넌 우리 세계의 예언된 영웅이야. 벌레 용사가 될 거야!"
3장: 벌레 특공대 훈련
지우는 믿을 수 없었지만, 세상을 구하기 위해선 벌레 용사가 되어야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전 벌레가 무서워요..." 지우가 떨면서 말했어요.
"괜찮아! 우리가 도와줄게." 개미 대장이 말했어요.
지우는 특별 훈련을 받기 시작했어요.
- 거미줄 타기 (놀이동산의 번지점프처럼)
-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어둠 속 탐험
- 무당벌레 등 타고 하늘 날기
처음엔 무서웠지만, 점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4장: 사악한 해충 박사의 습격
그러던 어느 날,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졌어요!
사악한 해충 박사가 거대 로봇 파리를 타고 나타난 거예요.
"하하하! 이제 이 세계를 내 맘대로 조종하겠다!" 해충 박사가 소리쳤어요.
로봇 파리에서 끈적한 거미줄 같은 것이 뿜어져 나와 벌레들을 잡아갔어요.
5장: 지우의 용기
지우는 무서웠지만, 친구가 된 벌레들을 구하고 싶었어요.
"이제 도망가지 않을 거예요! 제가 구해낼 거예요!"
지우는 무당벌레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개미들은 지우의 몸에 올라타 작은 특공대가 되었죠.
"얍! 방해하지 마!" 해충 박사가 지우에게 끈적한 거미줄을 쏘았어요.
지우는 재빨리 피하며 외쳤어요. "이제 더 이상 벌레가 무섭지 않아요! 오히려 멋져요!"
그 순간, 지우의 몸에서 반짝이는 빛이 났어요.
6장: 전설의 벌레 용사
빛이 사라지자 지우는 멋진 갑옷을 입고 있었어요.
등 뒤엔 나비 날개가, 손에는 반딧불이 검이 쥐어져 있었죠!
"안 돼! 전설의 벌레 용사!" 해충 박사가 겁에 질려 소리쳤어요.
지우는 용기를 내어 로봇 파리에 맞섰어요.
번쩍이는 반딧불이 검으로 로봇을 내리쳤고, 순식간에 로봇은 무너졌어요.
"이럴 순 없어!" 해충 박사는 도망가려 했지만 거미줄에 붙잡히고 말았어요.
7장: 영웅이 된 지우
벌레들은 기뻐하며 지우에게 환호했어요.
"만세! 지우 덕분에 우리가 살았어요!"
지우는 살짝 부끄러워하며 웃었어요.
"고마워요, 여러분. 덕분에 제가 용기를 배웠어요."
그때 눈부신 빛이 나타나더니, 지우는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와 있었어요.
"지우야, 괜찮아?" 친구들이 걱정스럽게 물었어요.
지우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어요. "응, 그냥 조금 넘어졌을 뿐이야."
그날 이후 지우는 더 이상 벌레를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가끔 창밖으로 날아가는 나비를 보면 살짝 윙크를 하곤 했답니다.
'어린이 창작 동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법의 운동화와 꼬마 탐정의 모험 (0) | 2024.06.28 |
---|---|
우주 요리사 미미의 대모험 (0) | 2024.06.27 |